[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여름 휴가 장소를 소개해주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인파로 붐비는 전통 관광지가 아닌, 카드 이용 데이터를 통해 색다른 여행지와 식당 및 카페 ‘맛집’을 추천해준다. 또 모바일로 지방세 및 과태료 등을 한번에 확인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신한카드, 색다른 국내 여행지 소개 ‘여기뜰지도’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휴가철 여행 스팟을 연재 형식으로 소개하는 ‘여기뜰지도(Map)’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전통적인 관광지가 아닌, 색다른 힐링 스팟을 발굴해 인스타그램 계정 소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여행 작가와 협업해 대구를 시작으로 단양, 고성, 남원, 남해 등 전국 5개 도시를 직접 발로 뛰고 취재했다. 특히 각 지역의 식당, 카페 등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서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들이 방문한 가맹점을 분석해 이용건수 및 금액, 전년 대비 이용 증감율과 SNS를 분석해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생생한 사진과 글을 매주 순차적으로 연재해 국내 여름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여행 길잡이를 제공할 전망이다.
◇삼성카드, 원스톱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
삼성카드는 모바일로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카드 홈페이지 및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은 기존 우편 고지서를 삼성카드 앱에서 확인하고 모바일 앱 카드를 통해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납부 가능한 지방세는 △등록면허세(1월) △상·하반기 자동차세(2·6월) △건물분 재산세(7월) △주민세(8월) △토지분 재산세(9월) △과태료 △과징금 등이다. 한 번의 신청으로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방세입의 고지서를 모바일로 수령 및 납부가 가능하다. 또 서비스 이용고객에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절약된 비용의 일부를 환원하는 취지에서 고지서 한 건당 150~5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지방세·국세 ‘6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
우리카드는 지방세 및 국세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신용카드(법인카드·개인사업자·기프트카드 제외)로 지방세 또는 국세 결제 시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납부금액을 줄일 수 있는 부분 무이자할부(10개월 또는 12개월 선택) 혜택도 같이 제공된다. 10개월 선택 시에는 4~10회차 납부 시에 무이자할부 혜택이 적용되며, 12개월 선택 시에는 5~12회차 납부 시에 무이자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이달 말까지 체크카드로 지방세 납부 시 0.2%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캐시백 금액은 한도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KB저축은행-KB국민카드, ‘키위뱅크 체크카드’
KB저축은행은 KB국민카드와 제휴해 ‘KB국민 키위뱅크(kiwibank)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최근 새롭게 출시한 KB저축은행의 모바일 금융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의 ‘키위(kiwi)입출금통장’ 전용체크카드다. 국내 전국 KB국민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결제 시 최대 2.1% 포인트(1포인트=1원)가 적립된다. 포인트 기본적립은 국내 가맹점 결제 시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0.1%가 적립된다. 추가 적립은 전월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제공된다. 업종별 월간 최대 3000~1만원 범위에서 △커피·제과·아이스크림 업종 1.5%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2% △GS25 편의점 이용 시 2% 적립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 전국 KB국민은행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도 월 5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