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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 따르면 5월부터 8월이 메인 시즌이라 할 수 있는 선글라스의 메가세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선글라스의 경우 지난 해 이월 모델을 금년에 할인해서 파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뷰’는 올 들어 출시한 신상품 전 품목까지 50% 할인 판매함에 따라 18만원대에서 20만원 초반에 형성된 소비자가격이 8만원대에서 10만원 초반으로 낮아졌다.
메가세일과 더불어 전국 ‘뷰’ 매장에서는 코로나19 극복 1만 9000원 균일가 선글라스 판매 및 점포별 하루 19명 한정 특가 상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이같은 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 되며, 백화점에서 여름철 대표 아이템인 선글라스가 위기를 겪고 있어서다.
마스크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하면 얼굴을 잘 알아볼 수 없고, 이를 갑갑하게 느끼는 고객이 많아 올 들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해외여행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선글라스는 최악의 상황인 셈이다.
하지만 여름철 눈 건강을 위협하는 1순위가 자외선임을 감안하면 선글라스 착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희진 롯데백화점 뷰 치프바이어는 “여름철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등 외부 위협요인으로부터 눈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글라스 착용”이라며 “선글라스 렌즈 코팅막은 열 등 외부환경으로 인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2~3년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이번 메가세일을 통해 올 여름 눈 건강도 함께 지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