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즈네트웍스는 이 체결로 금년 1월 18일부터 데몬툴즈를 국내의 한국어 OS사용자에 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기존 데몬툴즈는 무료버전이 제공되지 않았고, 20일 평가판인 유료버전만을 제공해 왔다.
데몬툴즈(www.daemon-tools.kr)는 디스크 이미지 파일 만들기와 가상 CD/DVD 드라이브 에뮬레이팅(실행기)에 간편한 도구를 제공하는 인기 제품으로, CD로 설치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CD롬 없이 손쉽게 실행할 수 있고 게임을 할 때마다 CD를 넣거나 바꾸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몇 번의 클릭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오랜 기간 동안 게임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필수 유틸리티다.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 ISO 파일을 실행 해야 하는데, 이 경우 필요한 프로그램이 가상의 CD롬 드라이브 역할을 하는 데몬툴즈이기 때문이다. 데몬툴즈는 미디어 디바이스를 가상화 해주는데, 최대 4개의 가상 드라이브를 만들어 여러 개의 이미지를 동시에 삽입할 수 있으며 가상 드라이브를 맞춤화하여 드라이브 표시 글자, DVD 영역 등의 변경이 가능하다.
특히 시스템 통합을 통한 단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System Tray에서 아이콘을 통해 모든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파일 연계를 사용하여 윈도우스 탐색기에서 바로 이미지 삽입을 할 수도 있다.
지원하는 파일형식은 iso/ ccd(클론CD)/ bwt(블라인드라이트)/ mds(미디어 서술자파일)/ cdi(디스크저글러)/ nrg(네로)/ pdi(인스턴트CD/DVD)/ b5t(블라인드라이트5)/ isz(압축된ISO이미지)이며, 원본CD/DVD 자체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임시 파일의 생성도 가능하다.
데몬툴즈의 활용범위는 그뿐만이 아니다. 가상 디스크 사용 통계를 온라인 서비스로 지원하여 (MountSpace) 디스크 이미지 사용 통계의 추적, Top 100 가장 인기 있는 이미지 찾기, 다른 비슷한 디스크 및 누락 된 디스크 이미지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다. 물리적인 CD를 사용하게 되면 CD가 손상 될 수 있는데 반하여, 가상 CD를 이용하기 때문에 CD손상의 우려도 없을 뿐 아니라, CD-ROM드라이브의 소음에서 해방 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최근 PC구매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CD-ROM 사용이 불편한 넷북 구매자가 증가 하여, 넷북이 데스크톱 PC 수요를 앞지르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가상드라이브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 역시 증가될 것으로 보여 지며 가상시디롬을 대표하는 표준프로그램인 데몬툴즈의 인기는 더욱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이비즈네트웍스 데몬툴즈 사업부 박근수 과장은 “본사가 동유럽에 있는 디스크소프트사는 그 동안 지역적 한계로 인해 한국 사용자에 대한 고객지원이 부족 했는데, 이비즈네트웍스가 이점을 적극 개선하였기에 국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데몬툴즈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비즈네트웍스는 데몬툴즈 외에도 편리한 화면 캡쳐를 지원하는 안카메라(www.ancamera.co.kr), 컴퓨터 작동 화면을 동영상으로 녹화 할 수 있는 안캠코더 등 유용하고 편리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