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원내대표를 맡아 서로 정치적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어 소위 ‘찐명’(진짜 이재명계)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인천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개딸’(개혁의 딸) 등 이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의원을 지원하고 나설 공산이 커서다.
회계사 출신인 박 의원은 셈이 빠르고 주변 사람과의 유대를 잘 만들어 원내대표 당시 당내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고 당대표 선거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에서 다양한 정치 경험을 쌓았고 인천 출생으로 지역을 잘 알고 있어 인천시장 선거 공약을 꼼꼼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동인천고와 인하대를 졸업해 인천에서 다양한 동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교흥(65·인천 서갑) 의원이 먼저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해 박 의원과의 당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인천을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며 ‘서울까지 20분 생활권 조성’ 등을 5대 공약을 강조하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이학재(61)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유 시장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 경선 때 인천시 공무원을 동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선고가 6·3지방선거 이후에 이뤄지면 부담 없이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유 시장은 민선 8기 임기 동안 신혼부부 천원주택 정책과 1억원 드림 사업, 천원택배 등을 추진하며 많은 시민의 지지를 받았다. 시장 후보 등록(5월14~15일) 전까지 시정 성과를 이어가면 보수층과 함께 중도층의 표심을 흡수해 유리한 지점에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유 시장은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8기 시장으로 재선하며 인천시정 구석구석을 파악하고 있어 선거운동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 사장과 당내 경선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 유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어 지지세력 결집이 수월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 시장도 인천 출생이고 제물포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때문에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고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유 시장과 이 사장도 이런 부분을 인식하고 있어 인천 민심을 얻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시장 출마가 처음인 박 의원이 어떠한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할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힘에서는 유 시장의 재판 리스크가 주요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 그놈이 곧 나온대"...끝내 숨진 여고생이 남긴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6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