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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엔진 관리를 마쳤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엔진오일이 작동하는 부위와 연료가 연소되는 부위는 구분돼 있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체와는 별개로 엔진세정제를 사용해야 연료 연소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엔진 속 때를 제거할 수 있다.
엔진 때는 주로 연료를 분사해주는 인젝터 노즐과 연료와 공기를 넣고 막아주는 흡기밸브, 연소실 내부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 차량 전문가들은 이렇게 쌓인 엔진 때가 연료의 정상적인 연소를 방해해 연비 저하, 차량 떨림, 출력 감소, 노킹 발생, 배기가스 증가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GDI(가솔린)와 CRDI(디젤) 등 최신 고출력 직분사 엔진을 채택한 차량의 경우 인젝터의 엔진 때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기존의 간접 연료분사방식의 엔진과 달리 직분사 엔진의 경우 연소실 내부에 인젝터가 위치하기 때문에 연료가 폭발하는 과정에서 인젝터 또는 인젝터의 팁이 고열에 직접 노출된다. 따라서 흡기밸브보다 직접적인 엔진 때의 피해를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인젝터에 쌓인 탄소 퇴적물은 연료의 고른 분사 및 일정한 분사 시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출력 감소, 불안정한 공회전, 연비 저하, 배기가스 증가 등의 원인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엔진 구조의 변화와 함께 연소 퇴적물의 발생 부위나 형태, 영향 범위까지 달라지기 때문에 엔진세정제를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엔진세정제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엔진 속 묵은 때를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함으로써 항상 새 차와 같이 힘차고 부드러운 엔진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차량관리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엔진 내부의 연료분사장치, 공기유입밸브, 연소실 등에 쌓인 카본 때를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해 떨어진 엔진 성능을 회복시키며, 엔진 내부를 보호해 엔진의 노후화를 지연시킨다. 엔진세정제를 주입해 엔진 속 카본 때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출력 증가, 연료 저감, 매연 감소, 소음 감소의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엔진세정제는 주입 후 일정 주행거리 동안 지속해서 세정 작용이 일어나므로 엔진 관리를 위해서는 주행거리 3000~5000㎞마다 꾸준히 주입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