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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직급이 높아질수록 성비는 급격히 벌어졌다. 실·국장급인 1급 간부 113명 중 남성이 109명(96%)에 달하는 반면, 여성은 4명(4%)에 불과했다. 팀장급(3급)에서도 375명 중 남성이 278명, 여성이 97명으로 남성이 여성의 세 배 가까웠다. 과장급(4급)에서도 남성 415명, 여성 241명으로 격차가 컸다.
반면 부서장 승진이 사실상 쉽지 않은 6급의 경우 전체 111명 중 여성이 10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남성은 3명에 그쳐 대조적이었다.
한은의 정책 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명 중 여성은 이수형 위원 단 한 명뿐이다. 이창용 총재를 비롯해 유상대 부총재와 김웅·채병득·권민수·박종우·장정수 등 부총재 5명도 모두 남성이다.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2021년 24명이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2022년 19명, 2023년 15명, 2024년 13명으로 매년 감소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는 17명으로 다소 늘었지만, 같은 기간 육아휴직을 쓴 여성 직원(117명)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선발한 한은 종합기획직원(G5)은 총 83명으로, 이 중 남성은 51명, 여성은 32명이었다. 2022년에는 남성 32명, 여성 18명을, 2023년에는 남성 40명, 여성 23명을 선발하는 등 비슷한 경향이 반복됐다.
박 의원은 “하루이틀 제기된 문제가 아닌데도 여전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라며 “제도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이같은 격차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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