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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첫 번째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이다. 1910년 작곡된 작품으로 러시아 전통 설화를 한 발레 음악이다. 섬세한 선율과 다채로운 리듬이 특징이다.
두 번째 곡은 티보데가 협연하는 스크랴빈의 ‘프로메테우스, 불의 시’다.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함께 연주하는 협주곡 형식의 작품으로 스크랴빈이 음악과 빛의 융합을 시도한 실험적인 곡으로 평가받는다.
프랑스 출신의 티보데는 클래식 레이블 데카 전속 아티스트로 70여 개가 넘는 방대한 녹음 활도을 통해 그래미상 후보에 두 차례 올랐다. 두 개의 에코 어워즈, 디아파종 황금상, 폴란드의 에디슨 상 등을 수상했다.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디자인한 공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문제작 ‘봄의 제전’을 선보인다. 1913년 초연 당시 강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리듬과 화성의 혁신을 통해 현대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원초적인 힘과 전통적인 화성의 해체를 통해 생동감과 삶에 대한 표지를 표현한다.
티켓 가격 1만~12만원.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