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그동안 양호한 현금흐름 대비 배당성향이 높지 않은 업체였다”며 “하지만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 에 포함됐고, 지난 4월에는 2024~26년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 동사는 현재 우량한 재무 구조(부채비율 20% 이하, 순현금상태)를 가지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법인에서 큰 투자가 일단락 되면서, 꾸준한 배당을 통해 한국 법인으로의 현금유입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주주환원 규모가 크게 확대될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봤다.
그는 “따라서 향후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성향이 확대되면서,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규모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