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그동안 매년 청계산에서 신년 산행 행사를 열어왔지만 올해는 울산공장에서 5조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울산에서 가까운 경주 토함산을 행선지로 선택했다.
S-OIL 관계자는 “마하셔 CEO가 올해 본격적으로 건설 공사를 시작하는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 프로젝트의 성공을 현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결의하기 위해 건설 현장과 가까운 경주에서 신년산행 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덕담을 나누며 토함산 정상에 오른 마하셔 CEO는 “회사 역사의 이정표가 될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인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주기 바란다”면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지켜 회사를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신입사원들에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S-OIL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서 어려운 산길을 올라 마침내 정상에 서게 된 오늘의 도전정신을 깊이 새기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UC·ODC 프로젝트는 부지 터닦기와 실시설계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현재 건설 작업이 진행중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000210)·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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