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폭스바겐이 최대 533㎞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버디(BUDD-e)를 공개했다.
10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버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버디는 NEDC 기준 최장 주행가능거리가 533㎞(233마일)이다. 배터리를 차량 바닥에 설계해 배터리 탑재를 늘리는 동시에 실내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테슬라가 인기 전기차 ’모델S‘ 때 적용한 방식과 비슷하다.
| 폭스바겐 버디.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
폭스바겐은 전기차 e-골프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connected) 콘셉트카 e-골프 터치도 함께 선보였다. 손짓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조작하는 제스처 컨트롤과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MIB(모듈러 인포테인먼트 툴 킷), 9.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회장인 헤르베르트 디스 박사는 CES 2016 기조연설자로 나서 “버디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이자 새롭고 독창적인 콘셉트의 차”라고 소개했다.
| 폭스바겐 e-골프 터치의 9.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
| 폭스바겐 버디.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
| 폭스바겐 버디.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