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븐 과르나차(Steven Guarnaccia)의 어린이 그림책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을 원작으로 했다.
전시 공간을 ‘빈 서재’ ‘구멍의 홀’ ‘아무도 없는 방’ 등 7가지 테마로 분리해 ‘비어 있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향을 담은 병, 빈 페이지들이 가득한 책, 뻥 뚫린 구멍 등의 공간 조형물과 회화 작품으로 구성됐다. 관람료는 무료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3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개점 4주년을 기념해 ‘2024 스페이스원 디자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쇼, 디즈니 코스튬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오는 25일엔 스티븐 과르나차의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라이브 드로잉’과 북토크, 작가 사인회를 진행한다. 26일부터 이틀 동안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워크숍’도 마련한다. 참여 대상은 만 6~10세이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들이 비어 있는 것에서 시작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예술적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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