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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넨 특유의 구겨지는 단점을 보완한 린넨 혼방 소재도 인기다. 린넨 코튼은 린넨의 장점과 코튼의 부드러움, 통풍성 등을 최대로 살렸고, 린넨 레이온 혼방의 경우 은은한 광택이 돌아 차분한 컬러감과 더불어 내츄럴한 소재의 느낌이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린넨페어에서 대표 PB브랜드인 유닛(UNIT), 파슨스(PARSONS)’등이 6개월간 사전 기획한 80여 스타일, 200여 종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수준의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유닛의 경우 니트, 셔츠, 가디건, 원피스 등 50여 종의 제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준비했다. 린넨 100% 소재의 자연스러움과 청량감에 니팅(Kniting)을 통해 편안한 착용감까지 개선한 린넨 100% 반팔 티셔츠를 2만 9000원에 판매한다. 또 린넨 코튼 셔츠를 5만원 대, 린넨 블렌디드 니트를 6만원 대, 린넨 블렌디드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8만원 대에 선보인다.
파슨스는 약 50여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린넨 티셔츠를 1만 9000원에서 2만 9000원 대, 브랜드 시그니처 상품인 린넨 블라우스는 3만 9000원에서 4만 9000원, 인기 상품인 린넨 원피스는 7만 9000원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소재를 테마로 한 롯데 캐시미어페어에 이어 두번째 소재 테마 행사다. 린넨을 테마로 한 행사를 선보이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6개월간 긴밀히 협의를 진행했으며, 비수기 사전 생산을 통해 총 10억원 가량의 물량을 확보했다.
최원석 롯데백화점 PB운영팀 치프바이어는 “린넨은 의복용으로 가장 오래된 천연 소재이자 특유의 청량감으로 여름철에 각광받지만 구김 문제로 인해 관리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며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린넨을 즐길 수 있도록 니팅을 접목하고 다양한 컬러를 가미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노력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