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인간과 로봇과 드론이 함께 하는 공연은 일종의 ‘로보틱 아트 퍼포먼스’로 분류할 수 있다. 공연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인간과 인간의 편의를 위해 이용되는 기계의 모습을 선보인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한 주인공은 인공지능이 장착된 로봇을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업무를 마친 주인공이 퇴근길에 인공지능에 ‘치맥’ 주문 명령을 내린다. 인공지능은 명령에 따라 주인공이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배달되도록 주문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계산을 치른다. 퇴근한 주인공이 현관문을 열 때도 번거롭게 번호를 누르거나 열쇠를 꺼낼 필요가 없다. 동공인식을 하는 기기에 눈을 맞추자 기기가 홍채를 인식해 자동으로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신기술의 편리함은 집에서도 이어진다. 주인공이 박수를 치거나 손가락을 튕겨서 내는 소리에 반응해 집안의 불이 켜진다. 인공지능이 장착된 ‘비서드론’이 주인공 곁으로 날아와 기분을 살피고 그간 집안일의 보고 여부를 결정한다. 인공지능은 주인공이 선호하는 음악을 물어보고 추천해 선곡한다. 휴식을 취하던 주인공에게 갑작스러운 저녁 업무 지시가 떨어지자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다.
배우들은 무대에서 연출에 필요한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드론도 직접 조종할 예정이다. 무대에 등장하는 웨어러블 로봇 등은 로봇 아티스트이자 발명가인 루이 필립 드미어(Louis Philippe Demers)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가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대규모 로봇 설치작업을 비롯해 무용, 조명, 음악과 융합한 각종 프로덕션 작업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세계적인 융복합 아티스트로 대규모 인터렉티브 로봇 설치작업 등 약 350여개의 로봇 작품을 제작했으며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태양의 서커스’의 최첨단 직립 무대도 있다.
|






![학폭에 안와골절...교장 가해자를 보디가드로, 내 일이라면? [이슈톡톡]](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2901921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