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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한 김수로 프로젝트 흥행작인 연극 ‘데스트랩’ 오는 25일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배우들의 도발적인 시선과 손을 이용한 연출이 묘한 긴장감과 함께 두 캐릭터 간의 이중적 관계를 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에 의해 탄생된 데스트랩은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되는 등 ‘크리스토퍼 리브’ ‘마이클 케인’ 주연의 영화화 돼 브로드웨이 최고의 반전 스릴러로 꼽히는 작품이다.
작품은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냈다. 관객은 작품 속 이야기 장치 ‘데스트랩’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눈 앞에서 지켜보며 거듭되는 반전과 짜여 있는 웃음코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오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티켓가격은 1만~5만원. 110분.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