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피’ 속 순환매…조선·방산·바이오 ETF, 주간 수익률 순위권[펀드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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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5.09.07 10:02:34

''SOL 조선 TOP3 플러스 레버리지'' ETF 6%↑
방산·바이오도 한 주간 수익률 순위권
"개별업종 이슈에 따른 순환매 나타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특별한 모멘텀 없이 한 주간 횡보하면서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된 가운데 조선·방산·바이오 ETF에 순환매가 나타나며 나란히 주간 수익률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일주일(8월 29~9월 5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 TOP3 플러스 레버리지’ ETF로 한 주간 6.79% 상승했다.

이밖에 ‘RISE 바이오 TOP10 액티브 ETF’와 ‘TIMEFOLIO K 바이오 액티브’ ETF가 각각 5.70%, 4.2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고, 한화자산운용의 ‘PLUS K 방산’ ETF와 ‘PLUS 한화그룹주 ETF’가 각각 4.46%, 4.27%의 상승률을 보이며 역시 주간 성과 상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증시가 방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기존 주도주나 낙폭 과대주 중심으로 종목 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말 이후 방향성을 잃고 3200포인트 전후에서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는 코스피는 개별 업종 이슈에 따른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0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고용 지표 둔화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글로벌 AI 수요 확대 및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추진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승했다. 코스닥은 AI·바이오·소비재 관련 종목이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0.2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국 주식의 수익률이 2.75%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 섹터의 상승폭(4.79%)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 전기차 레버리지’ ETF가 12% 뛰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미국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S&P 500은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심리에 보합권에서 움직였으며, 기술주 일부가 강세를 보였다. 니케이는 중국 알리바바의 AI 칩 개발 소식과 미·중 기술 경쟁 심화 우려로 반도체 및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유로스톡스는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와 기업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당국의 증시 과열 경계와 냉각 조치 가능성 보도, 일부 산업 데이터 악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94억원 감소한 17조 6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299억원 증가한 53조 3674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조 2286억원 감소한 175조 89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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