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3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가 지고 2024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첫 태양이 전북 김제 벽골제 지평선 넘어에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용을 희망과 성취의 상징으로 여겨 모든 난관을 돌파해 입신출세의 관문에 오르는 것을 '등용문'으로 일컬었다. 좋지 못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사람을 가리켜 '개천에서 용 났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전 세계 경제 불황이 국내 물가 상승까지 그 여파가 확대됐고 경기회복도 더딘 위기와 시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2024년 갑진년은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용처럼 위기를 극복하고 부단히 정진함으로 우리 경제가 힘차게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