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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 자문방식은 주민제안(안)이나 지구단위계획 등이 세워진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기획설계 용역 발주 없이 자문만 거치도록 한다. 이 경우 용역 발주 기간(2개월)과 기획설계 기간(6∼10개월)이 줄어 두 달 이상 사업 진행이 빨라지는 효과가 있다.
추진위는 이 기세를 몰아 조합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교아파트의 조합설립 동의율은 2023년 7월 기준 85%를 돌파했으며, 연내 조합설립 및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대교아파트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준용해 총 4개동, 최대 59층(높이 약 200m)·1000세대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타워형 주동배치를 통해 각 세대에서의 파노라마 형태 한강 조망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교아파트는 우선 한강변에 위치한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서도 추진중에 있는 하이브리드형 재건축 방식의 도입을 통해 세대당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하는 등, 조합 추진위는 지금까지 국내 재건축시장에 도입되지 않았던 특화형 설계를 통해 대교아파트의 재건축 종후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희선 조합추진위의 부위원장은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서울시 제 1호 신통기획 자문방식 사업장에 선정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무관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통기획 본연의 목표인 신속하고 합리적인 재건축을 추진하여 여의도 재건축 단지중 가장 빠른 2030년까지 입주 완료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