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벨롭스는 지난 13일 베트남 달랏대학교에서 32킬로와트피(kWp) 영농형 태양광 실증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엔 케이엘이에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베트남 정부 람동성 관계자, 달랏시 관계자, 달랏대학교 관계자, 독일국제협력공사(GIZ) 인사가 참석했다.
윤성 엔벨롭스 대표는 “이 실증 사업은 베트남 지역의 농작물 기후적응과 농업 에너지 전환 사례를 도출해 베트남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확산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람동성 내 농업도시인 달랏시의 첫 영농형 태양광 실증 사업으로 달랏시의 고부가가치 특용작물 기후적응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태양광으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는 달랏대학교의 화석연료 기반의 전기 사용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탠다.
신재생에너지·농업 실증데이터는 엔벨롭스의 영농형 태양광 시뮬레이션 고도화를 위한 검증데이터로 관련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엔 엔벨롭스뿐만 아니라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케이엘이에스, 주식회사 해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에이에이에스, GIZ, 달랏대학교가 참여했다. 한국·독일·베트남 기업과 기관이 공동으로 에너지·스마트농업·국제협력 분야에 힘을 모은 셈이다.
엔벨롭스는 이 밖에도 피지·베트남·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확산해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과 영농형 태양광 작물 영향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영농형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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