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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구는 청년창업지원센터 공간 확대와 임차료 절감을 위해 14일까지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구월동에 설치한 센터를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년지원시설로 옮기는 것이다.
LH 지원시설은 청년창업지원주택(아파트 2개 동, 238가구) 바로 옆에 있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상 3층짜리 LH 지원시설 건물의 2층과 3층으로 이전한다. 2층에는 세미나실, 촬영스튜디오가 조성됐고 3층은 사무실 15개, 공유공간 등이 있다. 남동구가 특별교부금 8억4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것이다.
기존 구월동 센터 공간은 621㎡로 사무실이 10개였지만 이전하는 논현동 공간은 975㎡로 활용도가 높아진다. 남동구는 또 청년창업지원주택 지하 1층에서 카페라운지와 공유회의실로 구성된 청년커뮤니티센터(290㎡)를 운영한다.
LH 청년지원시설 2~3층과 청년주택 지하 1층 공간은 남동구가 앞으로 20년간 무상 임차한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해 6월 LH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무상임차 업무협약을 했다. 기존 구월동 센터 공간은 매달 1210만원의 임차료를 내야 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구월동 센터 사무실의 임차 계약기간이 얼마 안 남았고 임차료 절감과 공간 확대를 위해 센터 이전을 결정했다”며 “최근 추가 모집한 청년기업들도 새 센터 사무실로 입주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