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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전국 초등생 모여 하나뿐인 지구 지켜요"

이성웅 기자I 2019.08.16 07:00:00

여름환경캠프 '러브 더 어스' 진행
초등생 31명 참가해 지구 환경문제 고민
과거 '태평양 여름환경 캠프' 계승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린 2019년 아모레퍼시픽 여름환경캠프 ‘러브 더 어스(Love the Earth)’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2019년 여름환경캠프 ‘러브 더 어스(Love the Earth)’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경기도 오산시 아모레 뷰티파크에서 진행한 이번 캠프엔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 31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20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비전 달성을 위한 8대 약속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캠프는 이중 ‘고객이 가치 소비에 동참하고, 환경 및 사회 친화적인 생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과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환경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행사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EBS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 ‘인류세’를 연출한 최평순 환경 전문 PD의 특강으로 시작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환경 전문 기자, 환경 영상 제작자, 그린 디자이너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지구 환경 문제와 관련한 제작물을 기획하고 환경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캠프 둘째 날에는 아모레 뷰티파크로 이동해 한여름 숲 체험, 전 세계 습지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이 각자 지구 환경 보호를 다짐하는 시간도 있었다.

한편 이번 환경캠프는 1993년 9월 태평양그룹(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선포한 ‘무한책임주의’ 중 환경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태평양 여름환경 캠프’를 계승한 것이다. 당시 여름환경 캠프는 환경문제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을 초청해 ‘지구사랑, 환경사랑’을 슬로건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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