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리토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8% 증가한 3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수주 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예상되나 규모 추정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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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연구원은 인건비 상승이 제한적이고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비용 비중이 감소하는 등 생산성 효율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액 비중은 데이터 판매 76%, 플랫폼 서비스 16%, 솔루션 8%으로 구성됐다.
허 연구원은 이어 기존 고객사의 재구매 및 추가 수주 가능성 높고, 이는 완벽한 번역을 추구하는 AI 모델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번역 품질을 95점에서 99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용어부터 신조어나 밈(Meme) 등 시시각각 변하는 언어 트렌드를 반영해야 해 고객사는 이미 구매한 데이터를 다시 사는 것이 아닌 새로운 언어 쌍과 특정 분야의 고도화된 데이터를 분기 단위로 추가 확보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특히 저자원 언어 수요가 늘수록 희소성 있는 데이터에 대한 니즈와 판매 단가(P)가 함께 상승해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및 AR 글라스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로봇과 AI 하드웨어의 정확한 음성 인식을 위해 실전 음성 데이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음성 데이터는 텍스트와 달리 억양, 인종, 성별, 나이 등에 따라 무수히 많은 변수가 존재해 잠재 규모가 텍스트 대비 큰 편”이라며 “텍스트보다 수집 난도가 높으나 맞춤형 데이터를 통해 단가도 함께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