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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본업 실적 턴어라운에 주가 매력 부각 기대-대신

이정현 기자I 2024.06.05 07:07:03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본업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하반기 북미 메타플랜트 증설 관련 RnA와 BEV 열관리 수주 모멘텀 발현됨에 따라 주가 매력 또한 재차 부각될 것”이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시장 내 현대위아에 대한 기본적인 우려는 전동화 및 대형화에 따른 엔진사업 축소 및 실적 부진이라 판단되나 엔진사업은 아웃소싱 개념이며 HMG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 감안 시, 중장기 외형 축소 우려 제한적이라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BEV 물량 확대 시, 엔진라인 효율화, HEV엔진 외주화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위아의 엔진 Capa는 180만대로 그룹사 내 엔진생산 계열사로서 역할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2024년 멕시코 및 러시아의 실적 기저확인 및 HEV 엔진 물량 확보에 따른 턴어라운드 가시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위아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익은 88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엔진 및 국내 모듈 물량 우려로 실적 우려가 지속되나 전분기 대비 추가 물량 하락 제한적이고(기저완화), 구동 및 등속 사업부의 견조한 흐름 지속됨에 따라 외형 우려는 제한적이라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생산전문계열사 설립에 따른 일회성 비용(193억) 기저, 수익성 효율화 전략, 기계사업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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