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컷오프로 ‘공천 파동’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의대 정원확대로 정부와 의사단체가 강대강으로 맞붙으며 키워드 상위권에 올랐고, 결국 갈라선 이낙연-이준석 키워드도 관심사였다. 온라인 민심은 어떤 이슈에 집중했는지 스피치로그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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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뮤니에서는 동작을 전략 지역 선정에 반발하며 탈당한 이수진 의원이 10위로 급상승 키워드가 됐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으로 의사 단체와 갈등이 폭발하며 ‘정부’가 키워드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정부’ 키워드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의대 정원 확대에 잇따라 강경 발언을 내놓으며 키워드 상위권에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부는 지난 27년 동안 의대 정원을 단 1명도 늘리지 못했다”며 “의료개혁이 시급한데도 역대 어떤 정부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30년 가까이 지났다.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말했다. 또 키워드 종합 순위에 ‘의사’ 11위, ‘전공의’ 14위, ‘집단행동’이 17위를 차지했다. 종합 키워드 4위는 ‘국민의힘’이다.
제3지대는 이낙연-이준석 정치 세력의 결별이 이슈가 됐다. ‘이준석’이 키워드 종합 공동 4위로 올랐고 ‘이낙연’은 8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준석 키워드에 대한 커뮤니티 언급도 하락이 눈에 띈다. ‘이준석은 지난 18일 커뮤니티 키워드 지수 18.1이었지만, 그가 선거 정책 전권을 맡게 된 19일에는 6.5로 크게 하락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결별한 다음날인 21일에는 커뮤니티 지수 1.2까지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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