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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코라빈에서는 프랑스 5대 샤또라 불리는 와인들과 부르고뉴 그랑크뤼, 이탈리아 수퍼투스칸 등 약 500여종의 와인을 잔으로 경험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독립병입과 싱글몰트 위스키 등 100여종의 스피릿과 20여종의 전통주 등 총 700여종의 주류도 체험 가능하다. 해외 유명 와인바도 즐길 수 있는 와인이 300여종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 최대 규모로 불러도 무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스페인 음식 미슐랭 스타를 획득한 신승환 셰프가 에비뉴엘 잠실점 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떼레노 서울’과 함께 주방을 담당해 타파스를 기초로 다양한 애피타이저와 파스타, 디저트 등을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류 등도 카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복합 문화공간을 연 이유는 국내 와인 시장이 대중화를 넘어 성숙기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7만1020톤으로 전년대비 7% 가량 감소했지만, 수입금액은 5억8128만달러로 4% 가량 증가했다. 고급 와인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와인 매출도 지난해 10% 늘었는데, 1인당 구매 금액이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 6층 롯데갤러리에서 이번 달 20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아트X와인 콜라보 전시회 ‘산테(Sante)! 친친(Cin Cin)! 치어스(Cheers)!’도 진행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박선기, 하태임, 최태훈 작가와 협업해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을 출시하고 와인을 테마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