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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은 '세계 쓰레기 없는 날'…서울시, 자원순환 이벤트 마련

송승현 기자I 2023.03.30 06:00:00

오전 11시부터 중구 정동길에서 커피차 운영
텀블러 가지고 나오면 무료로 커피 증정
텀블러 없어도 보증금 내고 다회용컵에 커피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30일 유엔(UN)이 지정한 제1회 ‘세계 쓰레기 없는 날’을 맞아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버려진 폐기물이 다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세계 쓰레기 없는 날’을 기념해 △개인컵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과대 포장된 제품 구매 지양하기 △식사 시 반찬 덜어먹기 △분리배출 실천하기 △1회용품 안 받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직장인, 나들이객 등 시민들이 많이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중구 정동길에서 커피차를 운영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텀블러 미지참 시민은 서울시 다회용 컵 이용 체험을 통해 커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증금 1000원으로 다회용 컵을 구매한 후 서울시청 서소문1·2청사 및 본청, 서울시 의원회관에 있는 반납기 등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한 시민은 3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커피 무료 제공 외에도 6가지의 시민 실천 행동을 알리는 손팻말 홍보(피켓 캠페인)를 청년들과 함께 진행한다. 폐종이로 만든 화분과 재활용 장난감 등을 이용해 ‘제로서울’ 이미지를 완성하는 퍼포먼스(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재)행복커넥트는 행사 부스에서 촬영한 인증사진과 함께 해피해빗 세계제로웨이스트의날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한 시민 1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제로마켓’ 판매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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