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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병일 애국지사 예우…전 보훈기관·국립묘지에 조기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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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기자I 2022.07.30 10:17:13

"국민적 예우 추모 분위기 확산해야"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가보훈처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는 승병일 애국지사를 추모하고 예우하는 의미로 보훈처 소속 전 기관이 조기를 게양했다.

30일 조기 게양한 국가보훈처(사진=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는 30일 본부와 전국 지방청, 지청, 국립묘지 등 모든 소속기관에서 이날 오전 8시 승병일 애국지사의 별세에 조의를 표하는 조기를 올렸다고 밝혔다.

보훈처의 조기 게양은 지난 28일 박민식 보훈처장이 맥아더 기념관에서 현지 하원의원의 별세에 조기를 게양한 것을 보고 이를 국내 적용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박 처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생존 애국지사가 열 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늦기 전에 국민적 예우와 추모 분위기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보훈처는 앞으로 이와 같은 예우와 추모 문화 등을 모든 공공기관과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영면하는 승 지사는 지난 27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1926년 평북 정주 출생인 승 지사는 조부와 부친의 뜻을 이어 17세에 독립운동에 투신, 오산학교 학우들과 1943년 비밀결사인 혈맹단을 결성해 독립을 위해 앞장섰다. 1945년 조직이 발각, 체포돼 3개월간 옥고를 치르다 광복을 맞으며 석방됐다.

승병일 애국지사(사진=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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