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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의 조기 게양은 지난 28일 박민식 보훈처장이 맥아더 기념관에서 현지 하원의원의 별세에 조기를 게양한 것을 보고 이를 국내 적용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박 처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생존 애국지사가 열 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늦기 전에 국민적 예우와 추모 분위기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보훈처는 앞으로 이와 같은 예우와 추모 문화 등을 모든 공공기관과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영면하는 승 지사는 지난 27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1926년 평북 정주 출생인 승 지사는 조부와 부친의 뜻을 이어 17세에 독립운동에 투신, 오산학교 학우들과 1943년 비밀결사인 혈맹단을 결성해 독립을 위해 앞장섰다. 1945년 조직이 발각, 체포돼 3개월간 옥고를 치르다 광복을 맞으며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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