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8.7% 늘어난 678억원, 영업이익은 20.5% 줄어든 5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신공장 증설 관련 이슈다. 본래 노바렉스의 신공장 스케줄은 상반기 시가동 및 완공, 3분기부터 연간 기준 4000억원의 캐파(CAPA, 생산능력)가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수경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0.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점이 아쉽다”면서 “증설 효과가 정상적으로 반영될 시점에 코로나19 초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화, 개별인정형 원료 증가, 유통채널 다양화, 국민 소득 수준 증가 등으로 코로나19 반짝 수혜를 넘어 구조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물류 제한 등의 이슈로 본격적인 수출 시장이 열리지 않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노바렉스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단일 사업 기준 국내 최다 캐파 및 OEM·ODM 레퍼런스를 감안하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안정적인 점유율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