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주문 급증으로 배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해 식료품 등 당장 필요한 물품을 동네 슈퍼에서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3월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하던 2020년 5~8주차(올해 1월 마지막주~2월 셋째주) ‘근린 채널’로 분류되는 개인소형 및 일반 마트, 개인대형 마트, 편의점, 조합 마트 등의 구매액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0%대 성장률을 보인 온라인 채널을 제외하고 본다면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에서는 대형 마트를 제외하고 모두 근거리에 있는 유통 채널의 구매액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온라인 채널의 성장률이 두드러진 가운데서도 즉석밥, 물, 라면 등 당장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은 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참지 못하고 동네 앞 슈퍼에서 구매했다는 점이다.
|
근거리 유통 채널이라는 동일한 이유로 편의점도 그동안 판매 비중이 높지 않았던 식재료 등의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편의점 채널의 구매액 성장률은 15.9%, 객수는 9.9%, 객단가 역시 5.5%로 일제히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주류보다 식재료의 성장률이 높았다.
|
가맹점주 요청 시 원격지원으로 작업을 하면 20분 만에 해당 마트의 모바일 앱을 만들 수 있고, 소비자들 역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판매시점정보관리(POS)기 자동 연동 시스템으로 물품 관리도 훨씬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로마켓 앱 서비스를 이용해본 개인 마트 직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포에 위치한 마트 담당자는 “로마켓은 상품 관리를 자동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면서 “가격이 다르게 노출되는 문제로 고객 클레임이 다수 발생했는데 로마켓 이용 후 고객 불만도 줄고 직원 피로도가 낮아져 능률적인 마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마트 담당자 역시 “로마켓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디테일 한 인터넷 매장 관리가 가능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