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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8개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이 임금인상안 등을 두고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14시간 가량 밤샘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 10일 오전 6시께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월 급여 38만 원 가량을 인상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차량들도 다시 정상 운행을 시작 우려됐던 도내 시내·광역버스 1천800대 규모 버스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부터 10일 오전 2시까지 이어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2차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노조와 사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종 조정이 실패한 뒤, 노조는 사측의 재교섭 제안을 받아들여 이날 첫 차 운행이 시작되는 오전 4시부터 파업을 시작하는 한편 협상은 이어갔다.
노사 협상은 파업 시작 1시간 30분 뒤인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합의안을 도출, 노조는 이날 오전 6시께 부터 파업철회와 동시에 버스운행을 재개했다.
노조의 이번 파업에는 경기도가 9일 오후부터 파업에 대비해 세운 비상대책도 한몫 했다는 평가다.
도는 파업에 참여하는 버스 보다 약 1000대 가량 많은 2800여 대의 대체버스를 긴급 투입해 교통대란 우려를 줄였다. 이런 대책이 노조측에 부담으로 작용한 셈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파업에 대비해 선제적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버스 이용객들이 불편할 수 있는 우려를 크게 줄였다”며 “노사합의가 이뤄지면서 버스운행이 정상화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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