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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엑슨모빌, 3Q 호실적·44년 연속 배당 확대…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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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10.31 0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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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에너지기업 엑슨모빌(XOM)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과 배당금 인상 발표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엑슨모빌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23달러로 시장 예상치 4.12달러를 상회했다. 전년동기 1.88달러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급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글로벌 경유 공급 부족으로 정제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회사는 4분기 주당 배당금을 전년동기 1.03달러에서 1.07달러로 인상했다. 이로써 44년 연속 연간 배당금 증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FCF)는 19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약 세 배 증가했으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환원한 금액은 94억달러에 달했다.

엑슨모빌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2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러스테어 사임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엑슨모빌이 현재 확보한 재무 여력을 유지하면서 향후 시장 상황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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