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아웃도어 용품업체 예티홀딩스(YETI)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지만 미국 음료용기 판매 둔화와 비용 증가가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후1시7분 예티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13.49% 내린 43.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예티홀딩스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7달러로 월가 예상치 0.54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7~8% 증가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연간 EPS 성장률 전망은 기존 14~17%에서 19~21%로 상향했다.
그러나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음료용기 부문의 성장 둔화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2억4100만달러에 그쳤다.
판매관리비(SG&A)도 마케팅 확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유통비 증가로 17% 급증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반면 쿨러 및 장비 매출은 16% 증가한 2억3200만달러, 해외 매출은 19% 늘어난 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맷 레인체스 예티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2026년 말 진출 시장을 현재 4곳에서 11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적과 이익 전망 자체는 양호했지만 핵심 제품군의 성장 둔화와 비용 부담이 부각되면서 정규장 개장 이후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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