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한 3조6800억 원, 전년대비 적자전환한 영업손 356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6일 인천 검단 공공주택 현장의 전면 재시공 결정과 관련해 5500억원을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한다고 공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컨센서스 역시 관련 요인이 반영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신사업 매출 추정에 있어 베트남 개발사업 냐베 1-1 실적은 1분기 790억원에 이어 잔여 매출 1200억원의 대부분을 2분기에 인식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전면 재시공 관련 5500억원의 손실 금액은 대부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반영될 전망으로 전체 해당 현장의 비용 및 배상금 등을 가정한 금액”이라며 “발주처인 LH를 비롯해 공동 시공사(동부건설 30%, 대보건설 30%)의 책임 소재 및 비용 분배 가능성에 따라서는 향후 충당금에 대한 환입 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어 “LH는 7일 GS건설의 전면 재시공 결정 수용과 관련 TF 신설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면서도 “이번 사고로 인한 ‘자이’ 브랜드 인지도 하락에 따른 신규 주택사업 수주 위축, 부동산PF 차환 등과 관련된 유동성 우려 등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