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시승기]조용한 실내공간 뛰어난 연비 '렉서스 ES300h'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순원 기자I 2014.05.01 09:44:22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렉서스 ES 시리즈는 렉서스의 라인업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0만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ES 라인업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은 최고의 연비 효율과 친환경적인 특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렉서스 ES 300h 서울 도심과 외곽순환도로에서 시승해봤다. 주로 출퇴근용으로 이 차를 쓴다는 가정에서다.

우선 문을 열면 일단 간결하면서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한 단계 높은 차급과 맞먹을 정도의 크기를 갖췄다. 뒷좌석 레그룸과 무릎 공간은 새롭게 설계돼 보다 넓어진 느낌이다. 휠베이스의 확장과 뒷좌석의 시트의 등받이 두께를 줄임으로써 뒷좌석 무릎공간을 71mm, 발 공간을 104mm 더 확보해 뒷좌석 승객이 더욱 편안하게 앉을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뒷좌석 머리 위 공간 역시 20mm 확대함으로써 뒷좌석의 개방감을 더욱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게다가 조용하다. 3중 방음 유리를 윈드실드글래스는 물론 프론트도어 글래스에도 적용한 덕분이다. 시속 120km 이상의 속도를 내도 풍절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진동소음을 잡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느껴졌다. 흡·차음 소재로 카펫을 깔았고, 내외장에 다양한 흡음 재질을 적용했다. 진동을 줄이기 위해 진동흡수 재질과 구조를 채택한 것이 주효했다.

하이브리드차라고 해서 주행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넘치는 파워는 왜 렉서스가 렉서스인지 설명해주는 듯 했다. 2.5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새로워진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만든 신형 엔진은 정교한 출력 관리 시스템과 높은 압축비(12.5대1)를 활용, 전체 효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인지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는 부드럽고 조용히 달려나간다. 반응속도도 빠르고 순간 가속도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이 차의 장점은 무엇보다 연비 효율이 엄청나다는 거다. ES 300h의 복합연비는 16.4km/ℓ이다. 기자는 도심 위주로 시승을 했다. 운전습관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없음에도 나중에 연비를 확인해보니 17km/ℓ를 기록했을 정도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ES 300h는 4990만원에서 6230만원 사이에 3가지 사양이 있다.

렉서스 ES300h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모델 중 하나다. 작년에만 2875대가 판매됐다. 잘 팔리는 차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 보통은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합리적이거나 혹은 연비가 좋거나다. 렉서스ES300h는 이 모두를 갖췄다.

렉서스 ES300h, 도요타 제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