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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물먹는 스틸파트너스..텐류 공개매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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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I 2007.07.06 08:28:55

주주 2.6%만 공개매수 응해..경영권 확보 실패
불독소스 인수도 난항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KT&G(033780)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잘 알려진 미국계 헤지펀드 스틸 파트너스가 100여년 역사를 가진 일본 기계업체인 텐류(Tenryu Saw Manufacturing; 天龍製鋸) 인수에 실패했다고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 텐류
스틸 파트너스의 `스틸 파트너스 재팬 스트래티직 펀드`는 톱니와 칼 등을 제조하고 있는 텐류에 공개 매수를 선언한 상황.

그러나 공개 매수 마지막 날인 5일 현재 텐류 주주들이 팔겠다고 내놓은 주식은 14만3000주, 지분율 2.6%로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고 스틸 파트너스는 밝혔다.

공개 매수 제안가는 지난 5월18일 종가 대비 15%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4945엔(40.32달러)였다.

WSJ은 최근 일본 기업들이 적대적 인수합병(M&A) 공격을 받을 때 신주매입권의 할인 발행 등을 통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높이는 독소조향(Poison Pill)을 도입하는 등 M&A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같은 배경이 스틸 파트너스의 공개 매수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틸 파트너스는 지난 달 일본 조미료 업체 불독 소스에도 공개 매수 제안을 했으나 이 회사가 독소조항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 인수가 어려워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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