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영위하는 글로벌 사업 영역은 다양하다”며 “현대그린푸드를 통한 단체급식,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면세점, 건설 및 자재 사업, 자동차 부품 대원강업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유통과 의류 내수업체가 아닌 글로벌그룹으로 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기준 해외매출 비중은 약 13.8%로 추산되고, 비중은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홈쇼핑 지분 추가 편입에 따른 효과와 주요 종속회사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종속회사 추가적인 지분 편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주환원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난해 약 312억원을 배당했는데, 향후 배당 규모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