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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F는 농식품부가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연 2회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33개국 139개 업체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300여 농식품기업과 1대1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24일 연 하반기 수출상담회에서 28개국 126개 업체를 초청해 총 1224건, 2억9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깻잎, 오미자, 수국자, 새송이버섯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850만달러의 현장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 땐 해외 구매업체 초청을 늘려 20% 이상 늘어난 3억5000만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미국 식자재유통 기업인 유엔에프아이(UNFI), 일본 약국 프랜차이즈 다이코구, 미얀마 대형 유통기업 씨티 마트 등도 참석한다. 가나, 인도, 케냐 등 국내 농식품 수출이 없던 지역 구매기업도 초청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아세안(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큰 딸기와 배를 비롯해 컵떡볶이, 홍삼음료, 비건 김치, 생들기름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수출업체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해외구매자 초청 사업으로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