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7300원으로 확정했다. 최근 침체되어 있는 IPO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1407개 기관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635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10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866억 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상장 당일 주가가 급락하는 등 국내 IPO 시장의 위축된 분위기를 고려하여 비교회사 대비 우수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랩터AI(RAPTOR AI)’를 통해 약물의 신규 적응증을 도출하고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랩터AI’ 플랫폼의 고도화 △원발부위불명암 원발부위 예측 및 암 조기 진단에 대한 신규 AI 플랫폼 ‘온코파인드AI(ONCOFind AI)’ 개발 △분석기간 단축을 위한 시퀀싱 장비 내재화 △국내외 파트너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