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사의 삶을 조명하며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 모태가 의병이라는 점을 강조한 영상이다.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해 만든 영상으로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내레이션 버전도 제작했다.
윤 의사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항일 독립운동가다. ‘의병가’ 8편과 ‘경고문’ 4편을 작성했고 ‘안사람 의병단’을 조직해 여성들의 의병활동을 이끌어내는 데 힘 썼다. 서간도로 망명한 뒤 학교를 설립하는 등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 삼일절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 형식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13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꾸준히 기증해 왔다. 이번에 제작한 영상은 유튜브와 각종 SNS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