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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그간 국내에서도 산업단지 입주지원 등을 위해 ‘표준산업분류’에 CCCUS 단일코드를 신설해 달라는 요청이 지속돼왔다. 그러나 관련 산업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는 점, 현 분류체계의 안정성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에 따라 반영되진 못한 상태다.
이에 로봇산업, 관광산업 등 21종을 대상으로 운용 중인 산업 특수분류에 CCUS를 포함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고, 부처 간 협의를 거쳐 내년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CCUS 산업 특수분류는 전체 산업에서 해당 표준산업분류 항목을 발췌하거나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어 구성된다. 향후 산업단지 입주와 관련된 규정에서 ‘CCUS 산업 특수분류’를 인용하면 입주 대상 사업체 판단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청장은 “정부부처 등으로부터 2년마다 파악하던 특수분류 개발수요를 내년부터는 연중 접수하겠다”면서 “통계작성은 물론이고, 융복합· 신성장산업 분야 지원 정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