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름철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축산농가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축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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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폭염·전기화재·집중호우 시 축종별 가축관리과 축사 관리 행동 요령을 홍보물로 제작·배포하고 재해 취약 농가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도는 △적정 사육 두수 유지 △깨끗한 음용수 공급 △지붕 물 뿌리기 △환기팬 가동 △차광막 설치 △정기적 소독을 통한 위생관리 등 폭서기 집중 사양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또 여름철 전기량 사용 급증과 낙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설비 안전관리 점검 실시 △축대 보수 및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정전 발생 시 열,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 등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자가발전기 등 비상용 에너지 확보 필요성도 안내했다.
이를 위해 도는 총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해 전기 비상 발전기 및 낙뢰 피해방지시스템 88곳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피해 발생 시 긴급 복구는 물론 축산피해 발생 시 보험제도를 통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안용기 축산정책과장은 “재해는 예측할 수 없기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가축 관리 요령과 재해별 행동 요령을 숙지해 적극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