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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3% 상승한 7310.37로 거래를 마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5% 오른 1만5917.9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48% 상승한 7075.87로 장을 마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0% 오른 4,293.24로 거래를 종료.
-AFP 통신은 주요 증시들에 대해 미국 경제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나온 뒤 대부분 상승했다고 전해.
-전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7만1000건 급감했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 고용시장 개선을 시사하는 경제 지표들이 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경우 투자자들이 전날 독일의 새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주목했다고 AFP는 분석.
◇ 유럽 코로나 누적사망 150만명…부스터샷 박차
-AFP는 25일(현지시간) 유럽 각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사망자 통계를 취합한 결과 150만 명이 넘었다고 밝혀.
-독일은 이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기고 일일 신규 확진자도 7만5961명으로,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어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 이상 보고된 것은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독일이 유럽에서 네 번째.
-영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만7240명.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등에서 새로운 변이가 보고된 것으로 알려지자 유럽에 비해 평온한 상황이던 영국도 긴장하고 있어.
-이 변이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파력이 더 클 수 있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전날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권고
◇ 인플레에도 성장주 담는 미국 개인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장주와 기술주를 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으로 25일 보도.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11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3개 종목은 반도체 회사인 AMD와 엔비디아, 그리고 애플.
-이러한 성장주는 보통 금리가 낮은 환경에서 인기가 높은데 높은 수익을 안겨줄 대안이 많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다소 비싸더라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알짜 기술주에 몰리는 것으로 풀이.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하는 등 인플레이션 심화로 당초 예상보다 빠른 내년부터 금리 인상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개미들이 여전히 성장주에 집착하는 것은 통념에서 벗어난 모습.
◇ 인플레 직격탄 맞은 중남미…가파른 금리 인상도 안 통해
-중남미 각국이 금리 인상으로도 잡히지 않는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골머리.
-멕시코 통계청은 현지시간 24일 11월 기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7.05%를 기록했다고 발표.
-2001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 수치로, 멕시코 중앙은행의 목표치 3%를 두 배 이상 웃돌아.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은 연 11%에 육박하고 있고, 이웃 아르헨티나의 물가 상승률은 무려 52%가 넘어.
-글로벌 공급난과 코로나19 이후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공포에 빠져.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보고서에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코로나19 첫해에만 해도 신흥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지금은 평균을 상회한다”고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