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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협력사인 베트남 로컬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베트남 경제 판도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1999년 이후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에 시달리던 베트남이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2012년이다. 당시 베트남 전체 수출액 중 11%가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나왔다. 단일 기업으로는 최고였다.
지금 베트남 경제의 일등공신도 삼성이다. 2017년 기준 삼성의 베트남 전체 현지 고용 인원수는 16만명에 달한다. 베트남 로컬 기업을 협력사로 육성, 1차 협력사만 200여개다. 지난 한 해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5.3%를 삼성계열사가 책임졌다.
삼성뿐만이 아니다. 포스코, LG전자, 롯데, CJ, SK, 효성 등 한국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가 쓴 헬멧을 만드는 홍진HJC 등 수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에 따르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6000개를 넘어섰다. 어느 산업공단을 가도 한국 기업이 없는 곳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베트남 최대 투자국 역시 한국이다. 1988~2017년 누계(신규, 증액) 기준 국가별 외국인 투자금액 순위를 보면 한국이 투자건수 6532건, 투자금액 576.69억달러로 수년째 1위다. 한국은 베트남 수출의 35%를 책임지고 있다.
포스코 베트남 주재원 안성구 포스코베트남홀딩스 경영지원실장은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들의 활약은 독보적”이라면서 “베트남 산업지도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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