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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K커피 먹혔다…이디야, 토론토 1호점 `출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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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4.26 07:11:29

캐나다 첫 매장 日평균 1000명 수준 방문
달고나라떼·꿀호떡·아망추 잘 팔려
아메리카노 제치고 ‘한국식’ 선호
초기 반응 긍정적, K카페 경쟁력 확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캐나다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토론토 1호점의 현지 반응이 뜨겁다. 캐나다의 경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다, 커피 소비가 많은 만큼 한국식 메뉴 구현과 K카페 운영 전략이 초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토론토 손힐 지역 갤러리아 슈퍼마켓 K타운점 내에 개점한 이디야커피 캐나다 1호점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1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픈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도 방문 수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초기 반응이 긍정적으로 현지 상권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디야커피가 지난 18일 캐나다 토론토 손힐 지역 갤러리아 슈퍼마켓 K-Town점 내에 캐나다 1호점을 개장한 가운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갤러리아 슈퍼마켓 K타운은 한인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 거점 상권이자, 쇼핑 복합 공간으로 꼽힌다. 이디야커피는 이런 입지를 바탕으로 한국 토종 커피 브랜드로서 한국식 커피의 맛과 문화를 현지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알린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한국식 카페 메뉴를 선보인 전략도 통했다. 해당 매장에서의 메뉴 선호도를 보면 달고나라떼가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아망추가 뒤를 이었다. 아메리카노는 3위를 차지했다. 베이커리(디저트) 메뉴에서는 꿀호떡이 1위, 소금빵이 2위에 올라 이디야만의 K카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한국식 디저트 메뉴가 상위권을 차지해 현지 소비자들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캐나다 현지 소비 흐름을 염두에 둔 제품 및 공간 설계가 실제 방문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높아지는 K-푸드에 대한 관심과 현지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캐나다를 해외 진출의 적지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K푸드 확산과 함께 한국식 음료와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북미 시장에서도 확대하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같은 초기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선 현지 운영 시스템(물류, 원재료)과 품질 유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오픈 거품이 빠지고 1~2개월 후 재방문율을 확인해야 정확한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디야커피는 토론토 1호점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추가 매장 출점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초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반응과 메뉴 선호도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매장 운영 및 확장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디야커피만의 메뉴 경쟁력과 브랜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토종 커피 브랜드의 존재감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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