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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컴포트 키트’ 라인업 확대…영유아도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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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5.12.07 10:00:00

키트 4종 추가, 제품 수 18종으로 늘려
장애·시니어 고객 외 영유아 편의까지 고려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누구나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신제품은 장애 및 시니어 고객 외에도 영유아 자녀를 둔 고객 경험을 고려해 개발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세탁기 이지세제컵.(사진=LG전자)
LG전자는 8일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LG 컴포트 키트’의 제품 수는 18종으로 늘었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도록 안내해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그 중에서도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의 경우 초기 아이디어는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이후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는 물받침 기능까지 더했다.

LG 컴포트 키트는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사용성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히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 및 업계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었다. LG전자의 가전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와 다양한 연령 및 특징을 가진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 조사단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며 편의성, 실용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를 이용해 식기세척기 문을 열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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