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국민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과방위를 정상화시키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계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상임위원장 직권으로 과방위를 정상화하겠다”며 “7월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업무보고와 현안질의, 7월31일 우주항공청 공청회를 실시하겠다. 각 법안소위원장들께서는 소위를 열어 법안을 심의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부연했다.
과방위는 지난 5월30일 본회의에서 장 의원이 과방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두 달 가까이 파행을 거듭하며 공전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과방위가 두 달 가까이 회의를 열지 못하는 데 대해 상임위원장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취임 이해 과방위 정상화를 위해 물밑에서 여야 간 일정 조율에 안간힘을 써왔지만 민주당은 세 차례나 말을 바꾸고 새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상을 결렬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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