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연구원은 “주택 매출총이익률(GPM) 8%, 토목 GPM 10%, 플랜트 GPM 15%로 추정했으며, DL건설은 GPM 6.2%로 추정했다”며 “자회사 DL건설은 지난 2분기 때 선제적으로 10개 사업지에서 추가 원가를 반영한 이후, 6%대 마진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수주는 3조 3000억원, 수주잔고는 31조 4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3분기 착공세대 수는 DL이앤씨는 1471세대, DL건설은 0세대다. 3분기 누적으로 DL이앤씨는 6000세대, DL건설은 3200세대 착공했으며, 4분기에 DL이앤씨는 4500세대, DL건설은 2700세대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을 1219억원으로 추정했다”며 “추정의 근거는 2분기 DL이앤씨가 하향한 2024년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2900억원이었으며, 4분기에 공사비 증액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사비 증액효과를 기대하여 4분기 주택 GPM을 14%로 추정했다. 다만 공사비 증액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추정치는 하향의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까지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으며, 4분기에 추가로 확인할 것들이 있다”며 “4분기 플랜트 수주(2조 5000억원)가 가능한지, 주택에서 공사비 증액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 착공을 4500세대 할 수 있을지 등이다. 더불어 내년 분양 전망과 가이던스 등을 확인하고, 목표주가의 변경 여부를 정할 수 있을 듯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