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메타(META)는 23일(현지시간) 이란 해킹 그룹과 연결된 ”소규모”의 왓츠앱 계정을 차단했다고 밝혔는데, 이 계정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공무원을 표적으로 삼았다.
메타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가짜 WhatsApp 계정은 APT42라고 불리는 이란의 위협 세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1월 선거까지 75일도 안 남은 가운데, 보안팀이 불특정 수의 사용자가 사기성 WhatsApp 계정에서 받았다고 보고한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분석한 후 APT42의 개입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이번 달 초 외국 세력이 네트워크를 침해하고 불법적으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입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