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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연구원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다. 이는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판관비용이 증가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엄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대원제약은 2022년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한 4823억원으로 기존에 2022년 초 목표 매출액을 크게 넘어섰다”며 “영업이익 또한 474억원 전년 동기 대비 79.2% 증가로 2021년에 비해 크게 성장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한 대비가 잘 이루어져 2022년 진해거담제 판매량 국내 1위를 달성했다”며 “감기약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 코대원 시리즈 외에도 일반의약품(OTC)에서 콜대원 진해거담제 제품과 감기약 제품 수요에 대응하는 등 역량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 “상반기까지 감기약 관련 매출 지속적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엔데믹 상태에서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화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나 실질적으로 코로나19 하위변위 및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도 매출 감소 경향은 크지 않으며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제품 외에도 대원제약은 OTC 외 헬스케어 관련 제품까지 25개의 신규품목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에도 매출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마케팅 비용 증가는 영업이익 성장에 단기적 영향 줄 수 있으나 고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