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당신에게 어울리는 와인은?

이성재 기자I 2009.02.08 11:44:31

"와인에 담긴 메세지로 사랑 고백"
"장미빛 로제와인 최고의 연인 와인"

[이데일리 이성재기자]발렌타인데이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직장인 김연아(26세,가명)씨는 고민에 빠졌다. 지난 가을에 만난 사랑스런 남자 친구와 첫 번째 맞는 발렌타인데이에 무슨 선물을 해야 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초콜렛으로 대신하기엔 지나치게 식상하고, 옷이나 액세서리를 선물하기엔 발렌타인데이만의 특별한 의미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다. 


와인업계는 이러한 김씨처럼 특별한 발렌타인데이을 간직하고 싶은 연인들을 위해 사랑의 의미가 담긴 다양한 와인을 준비했다.
 
나라식품 신성호 마케팅 본부장은 “와인은 발렌타인데이의 분위기 메이커로 연인들과의 데이트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라며 “맛있는 와인 한 병에 멋있는 의미까지 함께 담은 로맨틱 와인 시리즈로 한층 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와인수입·판매업체 나라식품은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특별한 날, 의미있는 선물을 원하는 모든 커플들을 위한 ‘로맨틱 와인 시리즈’를 선보였다.

보기만해도 기분좋은 장미빛 핑크에 보글보글 올라오는 버블의 소리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해주는 `베린저 스파클링 화이트 진판델`(소비자가 3만2000원)을 추천했다. 도수가 낮아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고 달콤한 맛과 와인 잔에 비치는 핑크빛은 발렌타인데이의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하얀 바탕에 붉은 해가 떠 있는 레이블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와인으로 유명한 `피아니로시 솔루스`(6만원)는 처음 만남의 설레임 그대로를 간직하고 싶은 연인들을 위한 와인이다. 특히 가죽 구두와 가방으로 더 유명한 명품 브랜드 토즈(Tod’s)가 만드는 명품 와인으로 발렌타인 데이 최고의 선물로 인기다.

금양인터내셔날은 초코렛과 남성들이 좋아하는 와인으로 구성된 다양한 와인을 선보였다. 초코릿과 가장 궁합이 맞는 ‘블루넌 아이스바인’(12만원)은 높은 당도와 함께 푸른색 보틀에 금색 레이블이 돋보이는 와인으로 고급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골프와인으로 유명한 1865의 프리미엄급 와인 ‘1865 리미티드 에디션’(10만원)도 권할만하다. 특히 처녀빈티지 2006의 경우, 국내 300케이스(1케이스,12병)만 들여오기 때문에 소장용으로도 가치가 높다. 단일 품종으로 만들어진 기존 1865와 달리 쉬라와 까베르네쇼비뇽을 각 65%, 35%로 블렌딩한 독특한 스타일의 와인이다. 잘 짜여진 구조감에 무게감 있으면서도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닌이 돋보인다.

수석무역은 남미의 열정을 그대로 담은 장미빛의 `로제 와인`을 추천했다.

▲ 깔리떼라 리제르바 시라

입보다 먼저 눈으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분홍빛 컬러의 ‘깔리떼라 리제르바 시라 로제’는 라스베리, 체리, 산딸기와 같은 강렬한 빨간 과일 향의 아로마가 상큼한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코 끝으로 느껴지는 과일향에 은은한 여운을 남기며 약간의 산도와 긴 여운을 남기는 뒷맛이 신선한 야채 샐러드와 치즈랑 잘 어울린다. 한편의 수묵화 같은 동양적인 레이블도 인상적이다.

로버트 파커가 예견한 차세대 캘리포니아 와인 최고의 생산지인 파소노블의 보석이라 불리우는 ‘이오스 레이트 하베스트 모스카토’는 맑고 진한 황금빛의 신비로움과 복숭아, 꿀, 넥타 향이 달콤하다. 복숭아, 살구의 풍미가 입안 전체를 뒤덮으며 그 뒤 피어나는 오렌지 풍미가 복합적이며 청량하다. 초콜렛, 케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용으로 완벽하다.
 
이밖에 최고급 샴페인 브랜드로 명성이 높은 ` 페리뇽`은 트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 ` 페리뇽 로제 러브 기프트 박스` 선보였다.
 
전면에 LOVE라고 쓰여진 기프트 박스는  페리뇽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 페리뇽 로제 빈티지 1998` 1 스위스 디자이너 실비 플러리(Sylvie Fleury) 특별히 디자인한 러브 플룻 2개로 이뤄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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