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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알수록 실현 가능한 '산유국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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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5.02.19 05:30:00

처음 공부하는 석유·가스 산업
오성익|300쪽|매일경제신문사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우리나라는 전체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하루 390만 배럴(2022년 기준)의 석유가스 수요를 수입에 의존해 세계 4위의 석유·가스 수입국에 오를 정도다. ‘동해 심해 가스전’(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에서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정부가 탐사를 계속 진행하려는 이유다.

‘처음 공부하는 석유·가스 산업’의 저자는 “만약 한국이 산유국이 된다면 이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나 7광구 등 해양석유가스 개발을 통해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그러면서 그는 “석유·가스라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남동해안 벨트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산업 지형도가 통째로 뒤흔들릴 것”이라며 “에너지 기업, 정유업, 조선플랜트업, 강관업 등이 가장 먼저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석유·가스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권에 담고 있다. 광권계약, 탐사, 개발, 생산, 수송, 비축, 판매까지 석유개발의 각 단계와 과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저자는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이자 OECD 지역개발정책위원회 분과부의장으로 국내 최고 에너지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석유 산업을 지원·육성해야 하는 정책입안자나 관료는 물론, 미디어 관계자, 신사업을 찾는 비즈니스맨, 에너지 정책 연구자, 증권·금융 종사자, 석유 산업 투자자들 모두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저자는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은 대형 석유개발 사업을 실행해 본 적 없어 해양유전개발 전에 공부할 것이 무척 많다”며 “국제 관계, 법률,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시각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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